SK㈜가 해외 석유개발 사업으로 올 상반기 2백28억원 규모의 개발수익을 거뒀다. SK㈜는 19일 "베트남 '15-1 광구' 등 4개 광구에서 올 상반기 3백77억원의 매출액,2백2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판매물량 감소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은 24.9%,영업이익은 30.1% 감소한 것이나 해외자원개발 사례로는 성공적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SK㈜는 지난 1983년 석유개발사업에 진출한 이후 현재 예멘 이집트 베트남 페루 등 4개 광구에서 원유 생산을,3개 광구에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탐사를 포함한 프로젝트건수는 모두 23개에 달한다. 이 회사는 국내 연간 원유소비물량의 49%에 해당하는 3억3천만배럴의 보유매장량을 확보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