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유기농식품 사업에 진출한다. 삼양사는 '구텐모르겐(Guten Morgen)'을 브랜드로 하는 종합 유기농식품 매장을 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유기농식품 전문점으로 출범하는 구텐모르겐은 쌀 현미 잡곡 등 국산 유기농 곡류를 기본으로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주스류 과자류 유아식 파스타류 등 1백50여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9월부터 백화점을 중심으로 점포를 신설한 뒤 인터넷 쇼핑몰,길거리 매장 형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삼양사는 제품 공급을 위해 주요 품목을 독일 호주 일본 등 유기농 선진국에서 직수입,판매키로 했다. 현재 3천억원 규모의 국내 유기농 식품시장은 연평균 15% 정도 성장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이 시장의 성장률이 연 25∼30%에 이르고 있어 시장전망이 밝다고 삼양사측은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