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9:40
수정2006.04.02 19:42
섬 자체가 박물관인 강화도의 송해면 양오리에 자리한 은암 자연사박물관(관장: 이종옥).
관장인 이종옥씨가 46년간 수집한 개인 소장품을 자연학습용으로 개방하기 위해 2001년 7월 20일에 문을 열었다.
거의 완벽한 형태를 갖춘 작은 뿔을 가진 초식공룡인 프로케라톱스 안드레시 공룡의 화석을 비롯해 화석, 광물, 공룡알 화석, 조류와 동물의 박제, 패류, 곤충의 표본까지 약 1천 5백점이 전시되어 있다.
몽고 국립 자연사박물관과 협력관계에 있어 서로 전시물을 교환, 전시하기도 한다고 한다.
폐교를 임대하여 관장과 직원들이 직접 꾸미고 전시한 박물관은 아직 미완의 장소지만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과 자연 학습장에 쏟는 직원들의 열정은 방문객들의 진지함을 이끌어내는데 손색이 없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연중무휴, 입장료는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5백원, 어린이 2천원, 3세까지 무료, 주차가능. (문의 032-934-8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