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시장의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세로 코스닥시장도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 오른 58.5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차 키워 오전 10시 현재 0.74포인트(1.27%) 오른 58.94를 나타내고 있다. 3일째 강세를 보인 나스닥 소식과 전날까지 4일째 순매도세였던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이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8개 등 458개 종목이 상승했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 250개였다. 정보기기(-0.65%)와 운송(-0.13%), 섬유의류(-0.01%)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반도체(3.16%).디지털콘텐츠(2.62%)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휴가철 성수기로 지난 7월 개장이후 최대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원랜드가 4% 오른 것을 비롯, 엔씨소프트(3.87%).국민카드(2.02%).하나로통신(2.7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프에스티가 4일째, 삼영케불과 포레스코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20일 이동평균선간에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단기적으로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은 최근 수급사정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60선을 저항선으로 보고 단기매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