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6일) 4일째 상승...보안주 강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지수가 나흘연속 상승해 58선을 상향돌파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45%)오른 58.20에 마감됐다.
미국증시가 안정되고 지난 상반기 순이익이 사상최대로 집계돼 개장때부터 '사자'주문이 많았다.
여기에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 오전 한때 59선을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상승추세를 확신하지 못하는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경계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와 시간이 흐를수록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비교적 활발한 매매공방에 힘입어 거래량은 사흘연속 3억주를 넘었으며 거래대금도 이틀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시가총액 10위종목중 강원랜드를 제외한 9개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특히 상반기 실적호전이 발표된 기업은행 LG홈쇼핑 CJ39쇼핑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장미디어가 홍콩계기업에 팔렸다는 소식에 싸이버텍 퓨쳐시스템 등 보안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영업이익증가율 1위업체인 포레스코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로토토 VK 등의 매출신장률이 높은 종목도 크게 상승했다.
심스밸리 카리스소프트 등 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을 받지 못한 업체의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출자회사가 부도난 에듀박스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