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법정관리중인 삼양유지사료를 인수했다. 제일제당은 식용유 및 사료제조업체인 삼양유지사료에 470억원 출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출자액 470억원은 주식 235억원(470만주), 전환사채 235억원(전환가격 5천원) 등이다.출자후 제일제당의 삼양유지사료 지분율은 95%이다. 제일제당측은 국내 식용유 업계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양유지사료를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일제당측은 법원과 채권단의 승인이 없을 경우 삼양유지사료 인수는 취소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