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강보합 횡보, “막판 변동성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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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강해 56선에서 등락중이다.
8일 증시는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강화된 바닥권 인식과 옵션만기에 따른 단기 수급 부담이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 개선된 심리와 악화된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4분 현재 전날보다 2.89포인트, 0.43% 오른 682.26을 기록중이다. 만기일 이후를 지켜보자는 인식이 강해 지수 변동성이 크지 않고 거래도 크게 줄었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서 자유로운 코스닥지수는 일중 내내 강세를 유지하며 56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0.58포인트, 1.05% 상승한 55.92를 가리켰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상승세를 지키며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지수관련주는 현대차, 우리금융 등이 올랐고 국민은행, KT, 한국전력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모처럼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KFT가 3% 넘게 오른 것을 비롯, 최근 급락한 엔씨소프트와 휴맥스가 각각 10.55%, 5.62% 폭등했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출회된 1,7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나왔다”며 “옵션관련 청산물량이 상당부분 포함된 것으로 판단돼 장 마감 동시호가서 출회될 물량과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