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보드 제조회사인 제이스텍의 경영권이 개인으로 넘어갔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이스텍의 이전 최대주주였던 폴앤브라더스는 보유지분 1백62만주(17.1%) 중 1백20만주(12.7%)를 김동호씨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 폴앤브라더스는 지난 6일 20만주를 양도했으며 9월7일 90만주,10월23일 10만주를 각각 넘겨주기로 했다. 지분 양도금액은 모두 33억원이다. 제이스텍의 새 최대주주인 김동호씨는 일단 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제이스텍 관계자는 "오는 23일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이사선임 후보자로 최대주주인 김동호씨는 빠져 있다"고 말했다. 제이스텍 주가는 7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8백40원을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