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9:01
수정2006.04.02 19:03
효성의 인재경영전략은 회사의 경영이념인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한 성과주의 경영"에 적합한 인재발굴을 통해 "프로페셔널 월드 플레이어(Professional World Player)"를 육성해 나가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책임경영을 통한 유연한 조직의 운영,성과주의 문화의 정착,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인사제도를 실현함으로써 초일류 기업으로의 회사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효성이 바라는 인재상은 도전정신이 충만한 사람으로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대한 책임의식이 높으며 직업윤리 의식이 충만한 사람이다.
행동면에서 협조적이고 격려하는 사람,국제적인 감각과 기준에 맞춰 행동하는 사람이 효성이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재의 모습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효성은 이러한 전략과 기준을 가지고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 속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적합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효성은 사업전략과 연계된 인사제도의 운영과 사업목표 핵심역량 조직가치 등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구현하는 "사업지원(Business Partnership)의 원칙" 회사 공통의 원칙이 천명되면서도 구체적 운영에 있어서 각 사업별 특성이 드러나도록 하는 "유연성(Flexibility)의 원칙" 지식자산의 확대에 집중된 인적관리및 성과와 연계된 지식자산을 조직 자산화하는 "지식자본 극대화(Intellectual apital Maximization)의 원칙" 평가 및 보상에 있어서의 "공정성(Fairness)의 원칙"을 인사제도의 기본으로 정하고 이를 철저히 실현하고 있다.
효성은 또한 고객지향,성과중심,창의적 행동,기업가 정신,책임감,신뢰성,팀웍 등 7가지를 전 임직원이 필수적으로 공유해야 할 핵심가치로 삼고 "포커스(FOCUS;Foundation Oriented Competency Unity Share)과정"을 통해 전직원에게 교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업 생산 연구 지원 등 각 부분별로 모두 1백70여개의 기술력 경쟁력 강화사항을 규정,각 개인에게 필요한 별도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이밖에 경영관리역량을 양성하기 위해 각 직급별로 각각에 요구되는 리더십 역량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21세기 관리자상을 구현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사전 역량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고경영자(CEO)가 반드시 갖춰야 할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안목과 전문경영지식 함양을 목적으로 임원급을 대상으로 "CEO MBA 과정"을 개설,주요 외국 경쟁사의 전략에 대해 각종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 및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효성의 전략적 과제와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