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룩셈부르크의 마리나 인베스트사와 프랑스의 소카트라사로부터 석유제품운반선 7척(옵션 3척 포함)을 약1억9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마리나 인베스트사가 발주한 선박은 3만5천t급 4척(옵션 2척)으로 길이 1백80m,폭 32m,높이 16.2m,최대속도가 14.7노트다. 소카트라사가 발주한 것은 4만5천8백t급 3척(옵션 1척)이며 길이 1백83m,폭 32.2m,높이 19.1m의 크기에 최대속도는 14.5노트다. STX조선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7척을 오는 2004년부터 2005년에 걸쳐 인도할 예정"이라며 "마리나 인베스트사가 선대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