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항의 보안검색이 강화되면서 공항내 매점들이 이상 특수를 누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존웨인 공항의 맥도날드 가게는 매상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급증했다. 미국 59개 공항에서 3백개 매장을 운영하는 패러다이스숍의 매출도 올들어 10% 가까이 늘었다. 이같은 호황은 공항 보안검색이 강화되면서 승객들이 과거보다 30분 이상 일찍 도착,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