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인간 인터페론 유전자를 합성해내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 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발행하는 월간 '조국' 8월호는 "평양의학대학 유전자의학연구소 인간게놈연구실과 유전자공학연구실은 사람 인터페론α2b유전자를 유전공학방법으로 합성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연구사들은 미생물의 유전적 특성에 맞게 일부 유전 암호들을 교체하여 새로운 수직합성유전자를 만들어냈다"고 소개했다. 잡지는 이어 "연구성과에 토대해 연구사들은 100만 단위 주사앰플 시제품과 방울약, 물외용약을 만들어 B형 및 C형 간염, 백혈병, 대상포진 등 여러 바이러스 질병과 종양에 대한 임상치료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인터페론은 인체에서 극소량 만들어져 항 바이러스, 항 종양 및 면역조절작용을 하는 단백질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