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지점망을 갖추고 있는 기업형 대금업체들이 대출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국내 최대 일본계 대금업체인 A&O인터내셔날은 1일 대출금리를 연 98.55%에서 87.6%로 인하했다. 프로그레스도 오는 5일부터 대출금리와 연체금리를 현재 98%, 1백27.7%에서 각각 88.7%, 89.8%로 낮춘다. 해피레이디는 5일부터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한 고객에 한해 연 88.3%(현재 연 98.55%)의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나머지 일본계 대금업체인 여자크레디트 파트너크레디트 예스캐피탈 등은 오는 9월부터 현재 1백31%에 이르는 대출금리를 연 90%대 아래로 떨어뜨린다. 국내 최대 대금업체인 대호크레디트도 오는 9월부터 대출금리를 연 70%로 인하한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