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D램 반도체인 DDR333에 대해 인텔의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DDR333은 범용 D램인 PC133 SD램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2.5배 빠르고 기존 DDR제품인 DDR266 제품보다 성능이 25% 향상된 고성능 D램. 이번 인증은 DDR333 규격의 256메가 모듈과 512메가 모듈 그리고 256메가 단품에 대한 공식 품질인증이며 이로써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DDR333에 대해 인텔, 비아, 시스 등 세계 3대 칩셋업체로부터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텔이 오는 10월 DDR333을 지원하는 i845-GE와 i845-PE 칩셋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이번 분기부터 폭발적인 시장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