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로닉스(옛 해태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MP3플레이어인 '오디오 카드(Audio Card)'를 개발,내달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두께 5㎜,무게 48.5g에 불과하며 크기도 가로 61㎜,세로 91㎜로 일반 교통카드와 비슷하게 제작,휴대성을 크게 높였다. 압축기술을 적용,메모리 용량이 최대 5백%까지 확장된다. 80여곡의 음악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장착,한 번 충전으로 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4개의 단축키를 활용해 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복제에 따른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암호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음악감상 외에 어학교육 음성문학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원대(저장용량 1백28메가 기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