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하반기에도 경쟁력을 갖춘 국방,공공,텔레콤,스포츠 SI부문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전략 사업 선별을 통한 대형 사업 발굴 및 기획 제안형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회사는 또 여러가지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토털엔터테인먼트 SI사업부분의 영업을 적극 강화키로 했다. 이는 시장환경이 복권,카지노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관련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은 무엇보다 스포츠SI 사업분야를 전략시장으로 선정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전개될 아시아권 스포츠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회사는 2002년 월드컵 대회의 운영시스템 성공적 완수를 기반으로 북경 여자월드컵(2003년),카타르 아시아 경기대회(2006년),독일 월드컵(2006년),북경올림픽(2008년) 등 세계스포츠 SI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측은 이와함께 SI를 기반으로 금융권 IT 아웃소싱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DW/CRM 솔루션 컨설팅을 기반으로 금융 시장 진출기반을 확보하고 공략가능한 2~3개 은행을 선정해 집중적인 영업을 편다는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 인터넷뱅킹,모바일 뱅킹 등 신규 시스템 구축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쌍용은 솔루션분야를 하반기의 중점 육성사업으로 선정,적극 키워간다는 복안이다. 자체 개발해 국내시장에서 검증받은 지식기반 기업형 솔루션인 "엔라이즈이케이피(enRiseEKP)"를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 등 해당 국가별로 필요한 사업분야에 적용될 솔루션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유무선 통합 인터넷 환경으로의 경영 패러다임이 급속히 변화될 것으로 보고 수요가 급증하고 보편화되고 있는 모바일 SI시장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유-무선 통합기반의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키로 했다. 쌍용은 지난 2000년 유-무선 통합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의 일환으로 사내정보화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벤처기업에 사내정보화를 실현시켜 주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서비스인 아이비즈업(ibizup)을 개발했다. 이 서비스엔 지난 6월말 현재 2만여명이 가입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방송SI 사업분야도 쌍용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회사는 디지털 양방향 TV서비스 제공을 위해 TV포털 개념의 방송SI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케이블TV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프라 구축과 향후 데이터방송 및 T-커머스(TV를 통한 상거래)에 대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핵심 요소기술 확보,장비 및 솔루션 개발을 통해 방송SI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