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국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400만화소급 고해상도를 실현한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모델명 Digimax 410)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자 기술로 만든 SHD(초고정밀도)렌즈를 채용한 이 제품은 광학 3배줌(필름 카메라 환산기준 초점거리 34-102㎜)에 디지털 2배줌 기능을 추가한 6배줌 고급 기종으로 휴대가 간편한 콤팩트 타입이다. 또 1.6인치 컬러 TFT-LCD 모니터에 표시되는 프로그램 전 기능을 한글화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야경 및 동영상 촬영기능, 별도의 다운로드 프로그램없이 촬영한 이미지를 컴퓨터에서 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이동식 드라이브 기능, 이미지 재생시 6분할 화면 재생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이 제품 외에 고해상도 CCD를 탑재, 보다 정밀한 촬영이 가능한 320만 화소급 Digimax 340과 200만 화소급 Digimax 230 등 두가지 신제품도 출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130만, 210만, 330만, 32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 제품을잇따라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400만 화소 고급형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디지털 카메라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예상가격은 Digimax 410은 65만원, 340은 48만원, 230은 38만원선.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