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700선 초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증시 상승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100억원 미만에 머물고 있어 하락압력이 줄었다. 개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29일 종합지수는 오전 10시 11분 현재 707.15로 전날보다 9.31포인트, 1.33%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59.12로 0.79포인트, 1.35%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전력, KT 등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이 1% 안팎의 오름세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POSCO는 3% 가까운 하락세다. 휴맥스가 10% 가량 급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상반기 실적 호조를 보인 다음이 6% 이상 오른 강세다.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63억원과 8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선물도 300계약 가량 매도우위. 신영증권 김인수 투자전략팀장은 "펀더멘털의 호전은 단기간에 기대하기 힘들지만 최근 주가 하락이 속도측면에서 과도한 분위기가 있다"며 "하락이 심화될 때마다 우량주 중심으로 분할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