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마케팅 경쟁 '치열' .. 5백만원 여행권 등 경품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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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치열한 마케팅전을 벌이고 있다.
휴가철에 시장 점유율을 늘려야 하반기 판매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다음달 말까지 그랜드 체로키와 그랜드 보이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3인 가족을 위한 5백만원 상당의 외국여행 상품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행지는 인도네시아 롬보크 혹은 빈탄.
이 회사는 최근 판매누계 1만대 달성을 기념,경원전문대학 자동차과에 그랜드 보이저를 연구용 차량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내달 14일까지 서울과 부산 전시장에서 렉서스 차량 15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15일까지 홈페이지(www.toyota.co.kr)에서 이벤트를 진행,당첨된 응모자에게 렉서스 2054 미니카와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초대권을 제공키로 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98년 단종된 940 960 850을 소유한 고객들이 8월 말까지 S40 S60 S80 V70 등 새 모델을 살 경우 2백만원 상당의 CD체인저,후진 경보장치,스키홀더,볼보기념품 패키지 등을 무료 장착해준다.
또 첫 달에 차량 가격의 30%를 우선 지급하고 3년 동안 차량 가격의 30%를 월 리스료로 지불한 뒤 반환하는 특별 운영리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수입.판매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삼성캐피탈과 공동으로 다음달 말까지 뉴 비틀을 36개월 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금리를 4%로 낮춰 적용하는 혜택을 준다.
또 제주 신라호텔 투숙객에게 아우디 TT로드스터 및 A6 콰트로 시승 기회와 공항 픽업서비스를 시행한다.
BMW코리아는 내달 10일까지 원주 오크밸리,충무 마리나리조트,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등에서 차량 시승행사 및 경품행사를 펼친다.
또 부산 속초 강릉 등 전국 주요 휴가지에 임시 서비스센터를 개설,고객들에게 긴급 출동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