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170원대로 반등했다가 재차 밀리는 등 지지 여부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을 추종하는 가운데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4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5.30원 내린 1,169.8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마감가보다 0.30원 낮은 1,167.4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개장직후 낙폭을 확대, 1시 36분경 1,166.60원까지 장중 저점을 낮췄다. 이후 몇 차례 추가 하락 시도가 있었으나 여의치 않음을 확인한 환율은 외국인 주식순매도 확대, 달러/엔 반등으로 차츰 되올라 3시 57분경 1,171.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달러/엔의 반등 여력이 강하지 않음을 확인하고 다시 1,170원 밑으로 하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각 116.54엔을 가리키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