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씩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살을 뺄수있는 새로운 다이어트법이 `프리벤션(예방)`지(誌) 최신호에 소개됐다고 ABC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이 다이어트를 할 경우 여성들은 하루 한끼를 한 컵의 아이스크림으로, 남성들은 1컵반의 아이스크림으로 때워야한다. 단 컵당 열량이 250칼로리에 못미치는 저지방 아이스크림을 택해야한다. 나머지 두끼는 건강한 식사를 하면 되는데 과식하지않는 절제가 비결이다. 아이스크림 다이어트의 비결은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칼슘에 있다. 프리벤션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똑같은 저칼로리식을 하는 과체중자들중 칼슘보충제를 복용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체중은 26%, 체지방은 38%가 더 빠졌다. 또 하루 서너차례씩 아이스크림등과 같은 유제품을 먹어 총 1천200∼1천300㎎의 칼슘을 섭취한 다른 그룹은 체중이 70%, 체지방은 64%가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체내에 칼슘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지방세포들이지방을 저장하기위해 자꾸 커지기 때문에 반대로 칼슘을 섭취하면 체중이 준다고 말한다. 또 아이스크림은 다이어트하는 사람의 음식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실컷 먹고싶은 강력한 충동을 달래줄 수 있다. 이 다이어트법을 다룬 책인 '아이스크림 다이어트'가 다음달 미국에서 출간된다. (서울=연합뉴스) jin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