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회원들에게 부가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보험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현대[M]카드와 기아노블레스카드 회원 등에게 제공하는 '최고 1천만원 72시간 주유.보험서비스'를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해당 카드로 자동차에 기름을 넣으면 72시간 동안 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되는 것으로 사망과 1백% 후유장해때만 혜택을 줘왔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강화로 사망과 1백%장해외의 상해도 등급별로 나눠 보험료를 지급하고 치료실비도 제공키로 했다. 또 주유후 72시간안에 길을 걷다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에도 보상해 주는 혜택도 새로 넣었다. 이에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6월부터 다이너스카드를 이용하는 회원들에 대한 보험서비스를 넓혔다. 보상기간은 '출국일로부터 45일이내 사고 발생시'에서 '90일 이내'로 늘렸으며 항공구매전용카드인 CTS카드를 이용하는 기업의 임직원과 동승자는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최고 12억원의 상해사망, 후유장해 보상금을 주기로 했었다. 기존에는 보상금이 5억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5일 근무 실시로 여행과 레저를 즐기는 회원이 많아 보험혜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