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고능률 신인설계사를 육성하고 재무설계사(FP)를 집중 양성하는 등 영업조직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대한생명은 22일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이강환 회장 주재로 부서장 지점장 등 1백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그레이드 2002 대약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영업전략을 수립했다. 회사측은 직장경력자를 중심으로 우수 신인설계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현재 1만3천명인 FP 설계사를 연말까지 2만명으로 확충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한생명은 전국 모든 지점에 FP 양성센터를 설치하고 현재 3백개인 FP 영업소를 연말까지 5백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생명은 또 상위 20%의 고객이 회사 이익의 70% 이상에 기여한다는데 착안, 우수고객 중심의 현장밀착영업을 전개키로 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