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지폐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작년보다 16.9% 늘어난 6백90억원이라고 19일 밝혔다. 지폐 제조비용은 지난 99년 5백45억원,2000년 5백82억원,작년 5백90억원에 이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관계자는 "경제 규모가 커진 데다 돈을 깨끗이 쓰는 습관이 정착되지 않아 지폐 제조비용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