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2년반만에 최저치 .. 런던시장서 1유로=1.0230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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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19일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는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16.58엔까지 반등했으나 이날 한때 도쿄 외환시장에서 115.87에 거래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락폭은 약 0.55%였다.
달러화는 특히 유로화에 대해서 급락양상을 보였다.
이날 달러화는 런던시장에서 한때 2년반만의 최저치인 유로당 1.0230달러까지 떨어졌다.
달러화는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때 강세를 유지했으나 AOL 타임워너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촉발된 뉴욕증시 급락이 악재로 작용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뱅크&트러스트의 팀 마자넥 수석 통화전략가는 "일본 정부는 수출에 악영향을 주는 엔화의 추가상승을 저지할 것"이라면서 "달러당 1백15엔선이 무너지면 시장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