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세상] 올 국내 車생산 320만대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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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3백20만대로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8.5%가 증가한 것이다.
연간 자동차 생산댓수가 3백만대를 넘기는 지난 2000년에 이어 두번째.
이중 내수판매는 1백61만5천대,수출은 1백58만대를 각각 기록, 98년 이후 처음으로 내수가 수출을 앞지를 전망이다.
내수가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회복과 특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소비자 구매심리가 커졌고 업체들도 다양한 신차출시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차종별 판매증가율은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58%로 가장 높았다.
중형차 14.3%,소형차 12.8%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차와 미니밴은 31.8%와 1.4%가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