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석 노동부 장관(사진)은 15일 "주5일 근무제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이달말까지 노사정위원회의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8월부터 정부가 단독으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열린 노사정위 고위급 협상에서 이달말까지 합의가 안되면 논의 내용을 넘겨받아 정부가 공익위원안을 토대로 원칙적인 입장에서 입법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노사 양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어 "임금보전 기본원칙 등에는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뤘으나 여전히 임금보전 방법 등을 둘러싼 핵심쟁점 때문에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