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시대 경영기법] '현대하이스코' .. 지식경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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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는 지난 3월 지식경영(KM)을 도입했다.
개인 및 조직내부의 지식을 통합.공유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조직구성원의 업무능력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런 지식경영활동의 성과를 극대화.최적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기존의 사내 정보시스템을 활성화하는 지식관리시스템(KMS)을 구축중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급변하는 정보기술환경에 부응하는 정보시스템을 확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구성원간의 중복된 정보획득노력을 개선해 인적,물적낭비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MS시스템은 3월20일부터 오는 10월까지를 "검토기"로 설정,시스템의 기본방향 수립과 이에 따른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신규 기술개발 사업부문의 자료수집,핵심지식및 세부지식의 분류등의 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11월께 지식경영시스템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올해말까지를 "도입기"로 설정하고 직원 개개인이 갖고 있는 지식을 모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정착기"로 돌입하게 된다.
구축된 지식기반의 활용 시기로서 6개월간의 시험활용 및 테스트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지식경영시스템의 활용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개인별 자료 등재의 빈도와 등재한 자료의 가치를 평가해 개인별 마일리지를 관리하고 마일리지에 바탕한 포상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식경영과 관련한 교육과 세미나도 활성화해 주변 환경조성에도 나선다.
현재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6시그마운동과 연계한 지식경영체계까지 준비하고 있다.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으로 발굴해 낸 각종 정보를 지식경영 시스템과 연결시키기로 했다.
지난 2000년 도입한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이 지식경영의 뼈와 살이 되는 탄탄한 기초인 셈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지식경영시스템의 구축으로 발생하는 효과에 대해 "팀단위로 구성된 조직의 정보공유가 보다 원활해 질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사.내외 정보검색 기능이 강화돼 정보수집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사무생산성이 향상되고 단순.반복적 업무가 대폭 축소돼 직원들은 보다 자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