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에서 11일 '더러운' 핵폭탄제조에 이용될 수 있는 농축 우라늄을 밀거래한 혐의로 40대 중반의 남성이 검거됐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동유럽에서 농축우라늄을 밀반출하는 국제적 조직의 일원으로 작년 여름 농축우라늄을 소지한 혐의로 프랑스에서 검거된 다른 3명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가 핵.화학.생물학 무기를 구하려고 혈안이 돼있다고 경고해 온 미국은 지난 5월 시카고에서 방사능 폭탄테러를 모의한 용의자 1명을 검거한 바 있다. (리스본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