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울산 현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클럽 사우스 앰튼 이적 협상이 다음주 초 시작된다. 미국 뉴욕의 이천수 에이전트사인 ISE는 조현준 대표가 오는 15일 또는 16일 한국에 들어와 이천수의 소속팀인 울산 구단과 협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ISE측은 사우스 앰튼이 22일부터 스웨덴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때문에 이 때 이천수가 합류,계약을 마무리짓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울산 오규상 부단장은 "사우스 앰튼이 보내온 문서에 이적료나 연봉 등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태에서 이천수를 보낼 수는 없다"고 밝혀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