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12포인트, 0.18% 내린 66.7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뉴욕증시 하락을 딛고 67선을 넘기도 했으나 종합지수와 함께 내림세로 돌아섰다. 최근 상승의 주역인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주도주 역할을 담당한 반도체 관련주가 탄력을 잃으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개인을 중심으로 한 대기매수세가 건재하고 거래소와 달리 옵션만기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율 하락 수혜주인 아시아나항공이 4% 이상 올랐고 KTF, 하나로통신, 휴맥스, 국순당 등이 상승했다.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은 약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