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추가 M&A 시사 .. 김정태 행장 日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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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일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서게 되는 합병을 허용하지 않는 현행 공정거래법의 문제점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이 추가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금융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 행장은 최근 일본의 닛케이금융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의 은행은 지금부터 본격적인 재편이 시작돼 2~3개의 종합금융그룹만 살아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의 은행업계는 은행에 그치지 않고 증권이나 보험 카드 등 다른 금융회사를 흡수하는 재편이 필요하다"며 "틈새시장을 파고 드는 금융기관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