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전기, GPS 컨테이너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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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전기(대표 이상호)는 캐나다 뉴브룬스윅대 지리정보연구센터 및 동아대 항만관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위성항법장치(GPS) 항만 컨테이너 솔루션'을 개발했다.
서호전기는 광양만의 홍콩허치슨그룹 소속 국제터미널에 GPS를 이용한 컨테이너 이동 솔루션을 적용시켜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한국에서 항만 컨테이너 작업에 GPS를 이용하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호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비롯 좌표기준 안테나와 리서버 같은 하드웨어가 필요한 새로운 시스템을 컨테이너 이동용 크레인 7대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모두 4억2천만원이다.
이 대표는 "GPS로 인해 크레인이 정상 동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편차가 10㎝ 이하로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밀한 조향을 위해 컨테이너 이동용 크레인은 위치를 초당 10회 정도 자동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또 "기존의 카메라 감지방식은 기상 환경 등에 영향을 받아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GPS방식이 빨리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홍콩허치슨그룹의 인도네시아 항만에도 이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서호전기는 항만 크레인 구동시스템 전문회사로 기업공개 절차를 완료하고 조만간 코스닥에 상장될 등록 예정법인이다.
지난해 1백6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백80억원이다.
(031)447-4217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