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규 대표는 올해초부터 해외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인터넷 게임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통해 수출에도 큰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해외 무선인터넷 시장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는 2005년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전체 휴대폰 이용자의 5분의4에 해당하는 2억명의 이용자가 모바일 게임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규모도 내년 16억달러에서 2005년에는 60억달러로 급증할 것이라는 게 오 대표의 설명이다. 노리넷은 지난해 트레저헌터를 대만시장에 내놓고 있다. 하지만 대만의 경우 휴대폰 이용자가 적어 많은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올해는 일본과 유럽지역을 노리고 있다. 일본의 경우 자체 콘텐츠가 다양해 단독으로 판로를 뚫기는 힘들다. 노리넷은 이에 따라 일본 현지CP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올해는 수출시장 개척과 함께 유료화를 통해 수익률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2배정도 많은 8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