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전날 종가대비 상승과 하락을 번갈아하는 혼조세다.


달러/엔 환율이 120.30엔대로 상승폭을 확대함에 따라 매수세가 강화됐다.


외국인 주식순매수분이 흡수되면서 수급상황은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4시 3분 현재 전날과 같은 1,205.8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10원 낮은 1,206.1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한동안 1,206원선의 강보합권에서 맴돌다가 외국인 주식순매수분 출회 등으로 하락 반전한 환율은 2시 17분경 1,203.3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추가 하락이 저지된 환율은 달러/엔의 상승을 따라 반등하며 3시 52분경 1,206.30원까지 올라선 뒤 1,205원선의 약보합권으로 되밀렸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0.43엔으로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