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 과학기술자들이 다음주 대거 서울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시중 전 과기부장관)는 국내외 한국인 과학자들간 학술교류를 위해 '2002 세계 한민족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를 8일부터 13일까지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천여명의 국내외 과학기술자들이 참석해 바이오기술 분과를 비롯한 11개 분과에서 모두 3백50여편의 최신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첫날 개막총회에서는 채영복 과기부 장관과 존 기본스 전 미국대통령 과학보좌관,이종문 미국 암벡스그룹 회장,나탄 로젠버그 스탠퍼드대 교수 등 과학기술 정책관련자 및 산업계 CEO(최고경영자),석학들이 각국의 과학기술정책에 관해 특별강연을 한다.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는 지난 1974년부터 개최돼 왔으며 이번이 28회째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