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는 1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소시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철재류를 생산하는 전형적 굴뚝업체인 탓에 정보기술(IT) 중심의 코스닥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증권사를 통해 거래소 상장자격을 따져본 결과 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데 대해 회사측은 "일본 거래처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거래처가 사들인 지분은 20여만주로 앞으로 30여만주를 추가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은 올들어 건설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일본과 미국 수출이 늘어 5월까지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백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