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25-7.27 반미 공동투쟁 월간'에 즈음해 각 영화관에서 반미투쟁의 역사를 보여주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평양과 지방의 영화관에서는 `어버이 수령님 항일혁명투사들과 함께 계시어'등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을 칭송하는 영화와 `조국해방전쟁', `미제는 조선 인민의 피맺힌 원수' 등 기록영화들이 상영되고 있다. 관람자들은 영화를 보면서 미제야말로 원수이며 백년숙적이라는 것을 뼈저리게느끼면서 미제의 침략책동을 파탄시키고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지켜갈 의지를 가다듬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