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은 자동차부품인 밸로즈 생산업체로 국내시장의 87.9%,세계시장의 25.0%(2001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제품개발 능력이 뛰어나고 원가경쟁력도 갖춰 도요타 닛산 포드 등 외국 자동차업체로부터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 도요타와 5년간 2백61억원어치의 부품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2,3월에도 도요타로부터 20억원과 18억원 규모의 부품을 추가 수주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포드사와 4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고 일본 닛산으로부터도 7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올해 직수출 비중은 지난해 37%보다 13%포인트 늘어난 50%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1백36억원으로 전년 동기(1백59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작년 1분기 매출중 30억원 정도의 기계설비 매출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실제 매출은 증가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분기 매출은 13% 가량 늘어난 1백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투증권은 SJM의 올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5% 증가한 5백96억원,영업이익은 5% 늘어난 8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부터 미국 포드사 C1프로젝트와 관련된 납품이 시작되면서 외형은 물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