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태영에 대해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도 현 주가 수준은 지나치게 하락한 상태라며 적정주가 3만5,300원에 '단기 매수(Trading Buy)'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허문욱 연구원은 태영이 건설업 모멘텀이 둔화된 데다 보유유가증권의 주가하락에 따른 자산가치 감소, 저조한 신규수주를 우려한 외국인의 매도공세 등 악재가 더해지면서 지난 4월 고점대비 40% 이상 급락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그러나 지분매각 가능성이 낮아 할인율 적용이 불가피하지만 SBS의 우수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본사 이전으로 오는 4/4분기부터 경기도에 대한 상하수도 및 도로공사에 대한 일괄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장기성장성에 대한 불안요인은 조만간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