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건강재단(www.kbcf.or.kr)은 태평양 후원으로 2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유방 건강에 관한 강좌를 개최한다.
서울대학병원 유방암 전문의이자 재단 이사인 노동영 교수가 유방암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대한종양간호학회 유방 자가검진 전문가가 유방암 자가검진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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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는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 자르갈란트 지역개발 교육센터에서 현지 저소득 목축 농가에 포스코의 구형 근무복을 기부하는 전달식(사진)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포스코는 2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안전을 중시한 새 근무복을 도입하면서 기존 하늘색 근무복을 해외 취약계층에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구형 근무복 1만 벌은 몽골 저소득 목축 농가에 근로자 작업복 등으로 보내졌고, 2만 벌은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기부됐다. 또 6만 벌은 저소득 여성의 자립을 돕는 필리핀, 네팔, 에티오피아의 일자리 창출형 봉제센터에 전달돼 재가공·상품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포스코는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에서 근무복을 수거해 세탁하고 포스코플로우가 국내외 물류망을 활용해 해외로 이송하는 등 이번 기부에 그룹 관계사가 함께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부는 포스코와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나눔운동과 협업해 이뤄졌다. 포스코 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는 3월부터 근무복 기부에 필요한 세탁, 포장, 운송 작업을 함께했다.김형규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4일 부산 중앙동 동남권투자금융센터에서 ‘넥스트원 부산’ 센터를 열었다. 넥스트원은 산은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왼쪽부터), 강 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산업은행 제공
현대자동차가 국내 공장에 세계 1위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사진)을 야간 순찰용으로 투입한다. 현대차가 국내 공장에 스폿을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스폿을 운용한 결과를 검토해 올해 북미와 세계 공장 등에도 투입을 확대할 예정이다.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국내 생산 및 안전 담당 부서는 최근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폿을 울산공장에 투입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을 점검하고 의왕연구소에 스폿 제원을 요청했다. 스폿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 및 검사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8억8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현대차는 공장마다 스폿 한 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아산공장까지 투입을 확대한다. 내년까지 전주공장 등에서 10여 대를 운용해 순찰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스폿은 공장 가동이 끝난 뒤인 밤 12시쯤부터 이튿날 오전 6시께까지 공장 내외부 1.5㎞ 안팎을 두세 차례 순찰하며 화재 감시 등을 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품질 검사용 스폿 넉 대를 시험 투입한 바 있다. 올해 북미 공장에서도 품질 검사용 스폿 두 대를 활용할 예정이다. 스폿 국내 운용 결과를 검토해 세계 공장에 차례로 투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에 앞서 기아는 2022년 9월 화성공장에서 야간 순찰용 스폿을 운용했다.이후 광주·화성 공장 등 전 공장에 한 대씩 투입하고 공장 내 안전 상태를 점검 중이다.김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