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청약비율 41.6%, “24일 2차청약 예정” - 재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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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인삼공사 정부지분 매각 주식청약 결과 대규모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22일 재정경제부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담배인삼공사 주식 공모에서 청약주식수는 923만4,000주를 기록, 매각 계획량 2,220만주의 41.6%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 청약물량 740만주를 제외할 경우 청약 비율은 12.4%에 불과했다.
재경부는 청약 미달 물량에 대해서는 주식청약자에 부여된 교환사채(EB) 청약 우선권을 주식으로 갖고자 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 2차 주식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당초 배정된 EB물량 1,480만주를 포함해 매각이 안된 물량 전체에 대해 25일 EB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로도 매각되지 않은 물량이 있을 경우 이 물량은 담배인삼공사가 자사주로 인수하게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담배인삼공사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해 만기보장수익률을 5.7%로 정하는 등 발행조건을 시장의 기대를 반영해 결정했으므로 EB로의 매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