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2.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1일 제일모직의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0.2% 증가한 4천5백91억원, 순이익은 14.9% 늘어난 2백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 패션사업부문의 매출액은 1천8백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계절적 영향에 의한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호전된 수치다. 케미컬사업부문의 경우 2분기 환율인하에 따른 수출부진이 예상됐으나 수출물량의 내수전환으로 매출액 2천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2분기중 원재료 SM가격 상승분을 제품가 인상으로 반영, 수익성 역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1분기 수지부문의 수출비중은 75%에 달했으나 최근 환율하락 이후 수출과 내수 비중을 50 대 50으로 전환,환율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했다. 이밖에 직물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 3백88억원에서 5백71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정보통신소재부문 매출액 역시 1백70억원을 기록, 1분기(1백31억원)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