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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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실물경제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는 주식시장의 속성을 반영하는 셈이다.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이는 것은 PC업체들이 반도체 메이커에 '파이'를 나눠 먹자며 달려드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제부턴 지루한 시간과의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때문에 헛발질과 패스미스를 피하는 전술과 다부진 체력이 요구된다.
월드컵 축구경기를 보면서 누구나 느꼈듯이 패스를 받는 선수가 공을 차지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중간에 공을 빼앗기기 다반사다.
주식투자에서도 미리 움직이는 노력이 없으면 고수익을 낼 수 없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