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만, 풀루란, 젤란 등은 식품 및 의약품의 첨가제로 사용되는 기능성 바이오 고분자중합체(바이오 폴리머)다. 이들 제품은 케이비피가 2년여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내놓았다. 폴리만은 콜레스테롤 조절 신물질이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신물질 특허를 신청해 놓고 있다. 성인병의 주원인인 고지혈증 및 혈청 콜레스트롤 저하 효과가 뛰어나 혈청지질 개선 소재로 활용 가능하다. 혈관내 침착된 지방질 및 콜레스트롤도 분해한다. 식음료 특수영양식품 등의 첨가제로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 신명교 대표는 "폴리만은 식이효율을 높여 비만을 예방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풀루란은 먹을 수 있는 필름 제조용 원료다. 수용성으로 접착제, 섬유, 코팅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식품 산화방지 기능을 갖고 있어 식품 의약품 등의 포장제로도 활용 가능하다. 회사측은 우선 풀루란으로 구강청정용 필름을 만들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점진적으로 의약품용 필름을 생산,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젤란은 고기능성 식품 및 약품의 바이오 신소재 첨가물이다. 오는 2003년 9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생산량이 적어 물량공급에 곤란을 겪고 있는 동물성 젤 형성제의 대체품이다. 응용분야가 넓다. 우선 회사측은 다이어트 식품 및 의약품 첨가제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