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한국의 8강전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15일자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작은 발전소 하나를 돌릴만한 에너지와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했다"면서 "포르투갈 선수들과 같은 수준의 김남일, 이영표 등 기술과 창의성이 뛰어난 미드필더들의 활약으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팀이 이날 보여준 기량과 홈팬들의 응원으로 오는 18일 열리는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자신들의 전리품에 추가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