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전문기업 엔써커뮤니티가 세계 최대의 콜센터 전용 교환기 ACD(Automatic Call Distributor)업체인 애스펙트 커뮤니케이션즈와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 로커스 등 몇몇 업체가 독점해 온 콜센터용 교환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판매할 ACD는 특정시간에 전화가 폭주하는 경우 보유회선과 자원을 100% 가동하더라도 평상시와 같은 성능으로 콜을 분배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콜센터 전용 교환시스템. 이에 따라 ACD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될 경우 2002년 194억, 2003억 345억의 매출을 달성하고 경상이익률은 2002년 8.8%, 2003년 17.8%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엔써는 자사의 CTI솔루션 넷다이얼(NetDial)과 이온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밀레니엄’을 연동해 미국시장에 판매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엔써는 SI전문회사인 이엔씨플러스를 분사해 고정비 절감 등의 효과도 누리고 있다며 오는 20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