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역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충남 726개 투표구에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 유권자 139만7천105명 가운데 77만6천967명이 투표에 참여, 55.6%의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8년 제2회 지방선거의 59.5%에 비해 3.9%포인트, 2000년 제16대 총선의 60.1%에 비해서는 4.5%포인트 낮은 것으로 역대 공직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청양이 74.6%(3만631명 중 2만2천856명)로 가장 높았고 ▲서천 67.8%(5만5천805명 중 3만7천840명) ▲ 부여 66.7%(6만8천327명 중 4만5천559명) ▲ 태안 66.1%(5만1천119명 중 3만3천808명) ▲ 홍성 64.4%(6만9천735명 중 4만4천933명)▲ 보령 64.2%(8만5천349명 중 5만4천830명)▲공주 63.9%(9만8천876명 중 6만3천175명)이었다. 또 금산 62.7%(4만8천654명 중 3만491명)▲ 당진 61.6%(8만8천707명 중 5만4천630명) ▲ 연기 60.5%(6만903명 중 3만6천351명)▲ 예산 55.8%(7만5천93명 중 4만1천889명)▲ 서산 55.2%(10만6천635명 중 5만8천811명)▲ 논산 49.9%(12만2천118명 중6만935명)▲ 아산 47.2%(13만5천721명중 6만4천110명) 이었으며 천안이 42.3%(29만9천432명 중 12만6천749명)으로 가장 낮았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에 농번기까지 겹친데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냉소주의 만연으로 선거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충남=연합뉴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