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는 프랑스 국영가스회사인 GdF(Gaz de France)와 소형 가스 냉·난방기 공급 협의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센추리는 지난 4월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전기가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하는 냉·난방기기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운전비용도 에어컨의 4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센추리는 내달중 테스트용 제품을 보내 제품 기능을 점검,구체적인 공급물량 및 가격에 대한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프레온 가스가 아니라 물을 냉매로 사용하는 환경친화제품이기 때문에 환경규제에 민감한 유럽지역에서는 시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