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 수입업체 '탈세조사' ..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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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환경오염 물질인 산업폐기물을 수입하는 업체들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관계자는 11일 "외국에서 폐타이어 조각이나 철광슬래그를 수입하는 업체들이 선박운임에도 못미치는 수입가격을 신고해 세금을 탈루하는 사례가 적발됐다"며 "이번에 적발된 중소업체들 외에 대기업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타이어 조각이나 제철과정에서 발생하는 철광슬래그 등은 대표적인 환경오염 물질로 선진국에선 보조금을 지급하면서까지 수출을 장려하는 품목이다.
폐타이어 조각 등은 주로 시멘트업체들이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수입하는 대형 시멘트업체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